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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검사들 대견…판사 진출 돕겠다"

"후배 검사들의 단합된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법조계 진출을 위해 저희도 적극적으로 돕겠습니다." 지난 27일 임원진 선서식을 갖고 출범된 한인검사협회(회장 제리 백)에 한인 판사들이 대거 참석 지지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인 판사들은 LA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롱비치 지부의 마크 김 판사를 위시해 첫 한인 여성 판사로 임명됐던 태미 류 정 판사(캄튼지부) 랭캐스터 지부에 근무하고 있는 카를로스 정 판사와 한국계인 리사 정 판사. 이들 모두 카운티 또는 주검찰청에서 검사로 활동하다 판사로 임명된 경력을 갖고 있다. 창단식을 지켜본 이들은 이구 동성으로 "검사로서의 경험이 판사로 진출하는데 굉장히 중요하다"며 "한인 검사들이 단결한다면 판사로 임명되는 한인 검사들도 더 많아질 것"이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태미 정 류는 "주검찰청에 근무하는 한인 검사들이 많이 늘어나 기쁘다"며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판사 경력이 가장 오래된 마크 김 판사는 "지금까지 임명된 한인 판사들은 모두 검찰청 출신 검사들"이라며 "실력있는 한인 검사들이 판사로 임명되는 기회가 더 늘었다. 법조계에 더 많은 한인 판사들이 임명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삼아 노력해줄 것"을 협회에 당부했다. LA카운티 검찰청 출신인 카를로스 정 판사는 "검사가 되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모르는 후배 법대생들을 많이 만난다"며 "각자 경험을 나누고 정보를 공유하도록 노력할 것"을 조언했다. 글.사진= 장연화 기자

2010-08-30

한인검사협회 남가주지부 출범 "한인사회 울타리 탄탄해졌다"

"미주 한인들의 권익 보호와 정의를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미 전역의 한인 검사들의 모임인 '한인검사협회' 27일 출범했다. LA총영사관 관저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LA카운티 검찰청 소속의 한인 검사 20여명을 비롯해 LA시 검찰청과 가주검찰청 연방검찰청 소속 한인 검사 4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존 챙 캘리포니아주 회계감사관을 선두로 안드레아 비로테 주니어 연방검찰청 센트럴 지부장 카르멘 트루타니치 LA시 검사장 미셸 베알 바그네리스 패서디나시 검사장이 참석해 협회 창립을 축하했다. 특히 LA카운티 롱비치수피리어법원의 마크 김 판사와 태미 정 류 판사(캄튼) 리사 정.카를로스 정(랭캐스터) 판사도 모습을 드러내고 한인 검사들을 격려했다. 안드레아 비로테 주니어 지부장은 "한인 검사들의 모임이 생김으로서 이민자 커뮤니티인 한인사회의 울타리가 더 단단해졌다"며 "단순한 친목단체가 아니라 커뮤니티를 돕고 사회정의 이슈에 앞장서길 기대한다"고 축하인사를 전했다.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LA시 검찰청의 제리 백 부장검사는 "한인검사협회 결성이 알려지면서 가주는 물론 미 전역과 전 세계에서 검사로 근무하는 한인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미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한인들을 연결하고 돕는 '한인검사협회'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부회장으로 선임된 앤 박 LA카운티 검찰청 부장검사는 "법대를 진학하는 한인들이 늘어나면서 검사직을 원하는 2세들도 많아졌다. 이들의 멘토가 되고 네트워크 공유를 통해 도움을 주는 선배들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협회는 올 가을 한인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공공안전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LA 지역에는 약 70명의 한국계 검사들이 활동 중이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

201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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